Checklist
AdSense와 SEO를 위해 먼저 확인한 것들
정적 사이트에서 AdSense와 SEO를 준비할 때는 화려한 기능보다 기본 파일과 페이지 품질이 먼저다. 검색 엔진이 접근 가능한지, 광고 계정 정보가 있는지, 사이트가 뭘 하는지 설명되는지가 중요하다.
처음에는 광고 코드와 ads.txt만 맞추면 되는 줄 알기 쉽다. 그런데 AdSense 검토는 단순히 코드가 있는지만 보는 게 아니다. 사이트에 충분한 텍스트가 있는지, 탐색이 가능한지, 준비 중인 페이지처럼 보이지 않는지, 방문자에게 실제 가치가 있는지까지 같이 본다.
그래서 정적 사이트라도 최소한의 운영 기준이 필요하다. 페이지가 몇 개 없으면 각 페이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루트, 블로그 목록, 프로젝트 목록, 개별 글, 프로젝트 상세, 개인정보처리방침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기술적으로 확인한 것
ads.txt를 루트에 둔다.- 주요 HTML에
google-adsense-account메타 태그를 넣는다. - AdSense 스크립트를 주요 페이지의 head에 넣는다.
robots.txt에서 sitemap 위치를 알린다.sitemap.xml에 공개 페이지를 등록한다.- 각 페이지에 title, description, canonical을 넣는다.
이 체크리스트가 심사를 보장하진 않는다. 그런 마법 없음. 그래도 빠지면 심사와 색인에서 괜히 불리해질 수 있는 기본 항목이다. 정적 사이트는 sitemap도 직접 갱신해야 한다.
Astro로 바꾼 뒤에는 sitemap을 직접 쓰지 않고 빌드 시 생성하게 했다. 글을 Markdown으로 추가하면 목록과 sitemap이 같이 갱신된다. 수동으로 관리하면 언젠가 누락이 생기기 때문에, 반복되는 건 자동화하는 쪽이 낫다.
URL도 중요하다. 내부 링크, canonical, sitemap이 서로 다른 주소를 가리키면 검색 엔진이 헷갈릴 수 있다. 특히 Cloudflare Pages처럼 확장자 없는 URL로 정규화되는 환경에서는 사이트 내부 URL을 최종 주소 기준으로 통일해야 한다.
콘텐츠 기준
기술 세팅이 끝나도 콘텐츠가 얇으면 사이트 목적이 흐려 보인다. 그래서 루트, 블로그 글, 프로젝트 상세 페이지를 같이 둔다. 외부 링크만 던지면 성의 없어 보임.
앞으로 새 프로젝트도 같은 방식이다. 프로젝트 상세 만들고, 제작 기록 남기고, sitemap에 넣는다. 이걸 반복하면 포트폴리오와 블로그가 같이 쌓인다.
검토 전에 봐야 할 것
첫째, 글 본문이 너무 짧지 않은지 봐야 한다. 제목과 목록만 있는 페이지는 콘텐츠로 보기 어렵다. 짧은 글이라도 만든 이유, 진행 과정, 결정한 기준, 결과, 다음 작업 정도는 있어야 한다.
둘째, 사이트 탐색이 막히면 안 된다. 루트에서 블로그와 프로젝트로 갈 수 있어야 하고, 블로그 목록에서 개별 글로 갈 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상세 페이지에서도 관련 글이나 실제 앱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리디렉션 루프나 깨진 링크는 바로 고쳐야 한다.
셋째, 외부 링크만 많은 페이지를 피해야 한다. 개인 프로젝트 사이트라도 자체 설명이 있어야 한다. 외부 앱으로 보내기 전에 이 앱이 무엇인지, 누가 왜 쓰면 좋은지, 어떤 상태인지 설명하는 본문이 필요하다.
넷째, 개인정보처리방침은 대충 링크만 두면 안 된다. 광고와 쿠키 사용 여부, 외부 서비스 링크, 문의 방법, 정책 변경 기준을 명확히 적어야 한다. 사이트가 회원가입을 받지 않더라도 광고 서비스를 쓰면 쿠키 안내는 필요하다.
지금 사이트에 적용한 기준
zozindev.com에서는 루트 페이지를 단순 링크 모음으로 두지 않고, 최근 글과 프로젝트를 함께 보여준다. 각 프로젝트는 서브도메인으로 운영하지만, 루트에는 프로젝트 상세 페이지와 제작 기록을 남긴다.
AdSense 코드는 공통 레이아웃에서 관리한다. 이렇게 해두면 새 페이지를 만들 때 광고 계정 meta나 script를 빼먹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ads.txt, robots.txt, sitemap.xml은 모두 루트에서 접근 가능해야 한다.
이 체크리스트는 통과를 보장하는 방법이 아니라, 거절될 만한 기본 문제를 줄이는 작업이다. 광고 심사는 결국 사이트 품질을 본다. 그래서 기술 파일만 맞추는 것보다, 실제로 읽을 수 있는 글과 탐색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게 먼저다.